워킹맘치고는 비교적 가정보육을 오래했다. 물론 내가 한건 아니고 우리 엄마아빠가 ㅎ
4세에 처음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공식 사회 생활을 시작했는데, 이때 처음으로 아이가 적응력이 남다르다(?)까진 아니고, (그냥 첫날 바로 뒤도 안돌아보고 들어가는 스타일) ㅎㅎ 제법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교육 시장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미 백화점 문화센터와 야마하음악교실을 다니고 있긴 했지만, 주1회 주말에 한정된 경험이었기에,
객관적으로 우리집 어린이의 성향이나 생활에 대한 살핌은 어려웠는데, 어린이집 생활을 통한 선생님 피드백은 이시점에
매우 소중했다. 친구들 틈에서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였으니까.
마침 야마하음악교실 같은 반 어머님께서 와이키즈 체험 수업을 예약하셨다고 하시길래,
나도 바로 예약을 하고 남편과 방문했다. 4세부터 가는 학원이 있다니, 이당시만 해도 매우 신기하고 신선했네 ㅎ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분리수업 가능여부 였고, 비교적 긴 수업시간을 잘 버티어 낼 것인가 정도?
역시나 우리집 어린이는 처음 만나는 풍경과 신기한 아이템들에 이끌려 처음 본 선생님 손을 잡고 바로 교실에 들어가
체험수업에 성실하게 임했다고 한다. 사실 체험수업 담당 선생님께서는, 혼자하는 수업이면 수업효과가 클 것 같은데
단체수업이다 보니 반년 정도 지나서 등록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살포시 주셨었다.
엄마번역기로 직역하자면, “아이가 산만하여 여럿이서 수업시 컨트롤이 조금 안될 것 같다” 였음 ㅎ
그 피드백을 듣고 나란 엄마는 꼭 보내려는 의지가 강했었기에 비용을 추가하고 1:1수업 개설 가능여부를 문의 드렸는데 그건 안된다고 하셨고, 원장님께서 같이 잘 해보자고 하셔서 바로 그날 등록하고 3년째 다니고 있는 중이다.
내가 보내는 지점은 4세는 수업이 주중만 있었고, 5세부터는 주중/토요일 수업이 모두 있다. 주1회이다보니 큰 부담을 갖지는 않고 마지막 수업시간에 맞춰서 워킹맘이지만 최선을 다해 라이딩했다. 숨차게 퇴근해서 픽드랍 하면 가능 ㅎㅎ
동시간대에는 워킹맘들이 많으셔서, 서로 헐떡이다 만난 사이라 위로와 의지가 되었다는.
비단 워킹맘만 바쁘고 헐떡이겠냐만, 아이 두명의 스케쥴을 컨트롤하시며 초단위로 학원가를 누비시는 어머님들,
정말 감탄, 존경합니다.
원장님 이하 소속 선생님들이 모두 아이들을 예뻐해주시고 코로나 시국에도 방역/운영 관리를 아주 깔끔하게 하셔서
믿고 보낼 수 있는 곳이다.
< 수업정보 >
4세와 5세는 통합수업으로 수학/과학을 격주로 진행하고, 6세부터는 수학과 과학이 별도로 진행된다.
수학의 경우 하반기에 최상위 클래스(PSM)가 별도로 오픈되고, 진단평가를 통해 입반한다. (3개월 정도 모니터링 등을 위해 수강 이력이 필요하긴 하다는데, 살펴보니 꼭 그런 것 만은 아닌 상황 ㅎ)
과학 수업의 경우 아이 흥미 유발에 매우 줗으며, 안전하게 선생님 지도로 이뤄진다.
보내는 센터의 경우 네이버카페를 통해 클래스별 활동 브리핑과 아이들 수업 사진이 업로드 되어 어떤 활동이 이루어졌는지 상세히 알 수 있다.
결석시 보강도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7세 하반기쯤 와이즈만으로 넘어가면 딱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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