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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ge - 웩슬러 테스트

by 김골드맘 2022. 8. 30.

내가 알기로 Kage는 학술원(역삼, 목동, 대전, 동탄)과 각 지역별 연구실로 구분되어 있다.

Kage에 관심이 생긴 부모님들이 제일 먼저 하는 것은 아마도 웩슬러 검사 예약일 문의일 것이고,

나역시 역삼에 전화해서 문의를 드렸더니 대기만 몇개월~~~!!, 일단 대기 걸어놓고, 시간 보내다가 우연히 지역 내 Kage 연구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름 지역 토박이인데, 전혀 몰랐던 사실에 내가 놀랐네. 그도 그럴 것이 위치가 학원가랑 상당히 벗어난, 

상업지구 내에 있었던 것. 일단 전화를 걸고, 한달 후로 웩슬러 검사를 예약했다.

 

예약금(당시 16만원, 현재 인상)이 결코 아름답지는 않지만, 마음 먹었으니 해야지, 일단. 궁금하기도 하고. ㅎㅎ​한달 후에 아이와 함께 연구실에 방문하여 간단한 설문조사와 설명을 듣고 아이는 선생님과 함께 검사하러 들어갔다.

오후 반차 쓰고 유치원으로 데릴러 갔더니, 놀러가는 줄 알고 신나했는데, 웬 테스트 갑자기??

어리둥절하던 아이의 표정이 지금도 기억난다. 미얀하다 미얀!!

연구실에서 진행하는 검사도 역삼 본원에서 전문 선생님이 나와서 진행하시기 때문에,
나처럼 성격이 급하시거나, 지역 내 연구실이 있는 경우는 거주 지역에서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체력적인 면에서나, 시간 측면에서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듯하다.

검사는 아이와 선생님 1:1로 진행되며, 사전에 간단한 설문 작성 후, 한시간 여 검사가 진행된다. 결과 및 분석, 이후 브리핑 시간까지 고려하면 넉넉하게 3시간 정도 여유를 두고 일정을 비우는 것이 좋다.

검사 결과는 3% 이내로 영재원 수업을 권유받았고, 각 지표별로 상세하게 기질과 특성에 대한 설명을 해주신다.

현재 아이가 어떤 교육경험이 있는지, 어떤것에 강점이 있고 보완이 필요한지, 아이 성향에 맞추어 생각보다 상세히 분석을 해주셔서, 검사 비용이 아깝지 않았달까,

이어서 원장님과 면담을 했는데, 학술원이 아닌 연구실에도 3% 수업이 개설되어 있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바로 등록까지 하고(연구실마다 다를 수는 있음) 상담을 끝냈다.

사실 3%이내나, 15% 이내나, 설사 그 바깥%라도, 미취학 아동에게 무엇을 결정지을 만한 검사결과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수치가 중요한게 아니라, 아이 성향 파악에 중점을 두는게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는 이부분에 특히 궁금함이 많았었고.

Kage 수업 자체는 매우 추천.

학술원 대비 비교적 소수 정원인 점도 좋다. 꼭 학술원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봄 (교재 동일/수업방식 동일/본원출신선생님도 계심)

수업은 150분 진행, 세과목이 분기마다 변경되는 형태로 진행된다. 연구실은 원장님의 재량으로 수업 구성이 학술원보다는 좀 다양하게 할 수 있는 것 같고, 우리 클래스는 분기마다 원장님/부모님들이 논의해서 기존 영재원 수업 중 2과목+별도 1과목 형태로 수업을 구성하고 있다. 이부분이 특히 마음에 든다. 

큐브나 연산이나 아이들 흥미나 수준을 고려하여 조합이 가능하고, 별도 과목은 특강 등의 형태로도 수강이 가능하다는 점.

역삼 학술원에도 대기는 되어 있는 상태라 시간표/수강신청 일정을 공유받고는 있는데, 학술원 대비 시간표 확정이 늦어진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그만큼 원장님이 고심중이라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유치원 하원 후 2시간30분동안 6살 아이들이 이탈없이 수업에 잘 참여중이며,

수업 후 담당 선생님께서 상세 브리핑도 해주셔서 적어도 초등학교 입학전까지는 보내야지 마음먹고 있다.

개인적으로 지인들에게 웩슬러 검사는 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 조심스레 권유하는 편이다.

Kage에 보낼 생각이면, Kage에서 해야 하지만, 아닌 경우에는 병원/심리센터 등 생각보다 다양한 곳에서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진행하고 있으니 관심가지고 진행해보면 좋을 것 같다.

 

분석의 포인트는 다소 다를 수 있지만, 내가 모르는 내 아이의 성향과 학습흥미도 등을 알 수 있으니,

충분히 가치있는 검사인 듯 하고, 우리 어린이는 7세에 한번 더 검사를 해보려고 한다.